최근 국가주도의 통합 돌봄이 시작되면서 돌봄이라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돌봄에 대한 가벼운 생각 그리고 맞벌이 부부가 이용할 수 있는 아이 돌봄 서비스를 소개합니다.
1. 돌봄의 정의
돌봄. 나보다 약하거나 건강상의 문제가 있어 자립하여 생활 할 수 없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기존의 이런 돌봄에 대한 생각이 최근 확장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나이가 너무 어리거나, 고령 및 장애와 같은 건강상의 문제가 있는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 돌봄의 개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돌봄은 내가 제공하기도 하고, 동시에 내가 필요로 해 받기도 하는 개념이 되었습니다. 즉 돌봄이 필요한 누구나 돌봄을 받을 수 있고 또 반대로 남을 돌볼 수 있는 양립적 개념으로 진화했다고 보입니다.
2. 돌봄의 종류
첫번째. 배려 돌봄 (신체적 불편함)
- 흔히 생각하는 복지서비스 대상자에게 제공되는 신체적 돌봄입니다.
- 대상 : 장애인, 노인, 영유아, 미혼모, 질환자
- 서비스 : 정부에서 제공하는 전통적 서비스 외에도 모바일플랫폼을 통해 돌봄 제공자와 수요자를 매칭하는 추세
두 번째. 정서 돌봄 (마음, 심리케어)
- 신체적 어려움 뿐만이 아니라 한 차원 더 나아가 마음, 심리적 편안함을 위해 돌보는 개념
- 최근 고령자뿐만이 아니라 청년층도 우울증이나 불안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음.
- 육체적으로는 건강하나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사람을 대상으로 돌봄을 제공함
- 서비스 : AI스피커, (Nugu 인공지능 스피커) 등을 이용한 정서케어서비스
세 번째. 관계 돌봄 (양립적, 넓은 의미의 돌봄)
- 돌봄의 기존 개념이 '도와준다'는 일방적인 개념이었다면, 관계 돌봄은 쌍방향적인 돌봄을 의미한다.
- 육체, 정신적 결핍을 돌보아준다는 의미보다 같은 인류로서 서로 의지하고 기댄다는 의미가 정확함
- 서비스 : 아이CU 서비스, 편의점 야간 안전파출소, 우유 및 신문 배달시 집 앞 쌓여있는 배달물 관심 케어 등
3. 아이돌봄 서비스 소개
아이돌봄 서비스란 보호자(부모)가 맞벌이를 하거나 온전히 시간을 내어 아이를 양육하기 힘든 상황에 처한 12세 이하 어린이를 지원하는 복지 서비스입니다. 보호자는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 아이 돌봄 서비스를 신청해야 합니다. 그러면 '아이돌보미'라고 불리는 전문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교육을 받은 돌보미가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준은 중위소득 150% 이하의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은 사람입니다.
▶서비스 신청자격 확인하기 (클릭)
아이돌봄 서비스의 목적과 순기능
- 아동의집에서 유아 혹은 방과 후 방치되는 아동들을 보호하고 돌보게 됩니다.
- 자연스럽게 부모는 본업(일)과 가정 모두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아 부모 또한 돌봄서비스를 제공받습니다.
- 아이돌보미라는 일자리를 창출해 돌봄 능력이 있는 서비스 제공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합니다.
아이돌봄 서비스 신청 방법
- '국민행복카드'를 반드시 발급받아야 아이돌봄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아이돌봄 공식홈페이지에 가입한 후 예치금을 충전합니다.
- 서비스를 신청하고 예치금에서 자동으로 사용료가 차감됩니다.
이제는 정말 돌봄의 영역이 정부와 지역사회 모두의 역할이 되었다고 보여집니다. 무조건적으로 정부가 복지정책을 기반으로 지역 내 돌봄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돌봄, 노인돌봄, 장애인돌봄, 부모돌봄 등... 돌봄이 필요한 모든 분야에서 남에게 도움을 주고 받고싶은 우리 스스로가 서로를 위해 행동해야할 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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