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 11월 CPI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
12월 13일 어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었다.
미국 노동부에 의하면 2022년 11월 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월 대비 7.1%가 올랐다고 발표했다.
Market에서는 소비자물가지수를 7.3%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발표된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7.1%로 시장 예상치보다 0.2% 낮게 발표되었다.
이는 물가가 매우 크게 변하는 에너지 지수와, 식품지수를 제외한 것으로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고 볼 수 있다.
또한 CPI가 5개월 연속 하향세에 있다는 점이 주목할만하다. (아래 사진 참고)
근원소비자물가지수 또한 2022년 10월 직전월 발표된 수치보다 0.2%낮게 발표되었다.
근원소비자물가지수는 시장에서 6.1%수준의 상승을 예상했지만 예상과 대비해서도 0.1% 수준 낮게 발표되었다.
2. 증시영향 (다우지수, 나스닥 지수, KOSPI)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의 시위 등 요새 Macro 팩터들이 부정적인 것들 투성이다.
그러던 와중 낮게 나와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덕분에 미국증시는 초반에 매우 강세를 보였다.
다우존스가 1%이상, 나스닥 지수가 약 4%수준까지도 갭상승 해 장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지금 12월 14일(수요일) 아침, 대부분의 상승 폭을 반납하고 다시 흘러내린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반도체 섹터를 눈여겨 보고있는데, 매크로한 베타지표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섹터이기도 하고
최근 다운사이드가 너무 심해서, 정말로 경기침체의 증상이 확정적으로 보이지 않는한 확률적으로 업사이드가 열려있다고 보기때문이다. 추가로 필라델피아ETF와 같이 반도체 투자펀드쪽에 순매수가 조금씩 들어오고 있다.
다만, 이미 언론에서 많이 다룬 것 처럼, 메모리반도체의 4분기 실적이 매우 안좋아 SK하이닉스는 약 4000억원정도 적자가 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만큼 주의해서 접근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3. 대외변수 ( 미국 FOMC 발표 긴축완화, 중국 리오프닝)
어제 발생한 CP도 상당히 큰 이슈였지만, 12월 15일 목요일 새벽 3시(한국시간) 예정되어있는 FED의 FOMC발표 내용도 주목해야한다. 미 연준의장 파월이 어제 나온 1년만의 최저수준의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어떻게 해석하고
시장에 발표해줄지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보인다.
미국FOMC 발표일정은 한국시간 기준으로 12월 15일 목요일 새벽 3시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4.00%이며, 3번 연속 0.75% 인상을 강행한 상황이다.
오늘 나온 CPI 결과가 '현재 인플레이션이 잡히고는 있다'고 보이는 상황이고, 경기침체에 대해 정부/민간 모두 우려하고 있는 상황인데 개인적으로 0.5% 인상을 하지 않을까 싶다.
(0.25%는 오히려 시장 기대인플레를 겨우 잡았는데, 올려버리는 상황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