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만나이 도입
국회에서 만나이 도입 관련 법률이 통과되었습니다. 2023년 6월부터 시행하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태어나자마자 1살을 먹고 태어나게 되는데, 이때문에 대한민국만 유독 '3가지 나이' 혼동 사례가 많았습니다.
2023년 6월부 ‘만 나이’로 변경되는 법률 통과소식에 일반적으로 현재 나이보다 1~2살씩 젊어지게 됐다며 좋아하는 추세입니다.
나이 계산법이 통일된 데 대한 만족도는 크다. 앞서 법제처가 지난 9월 5일부터 18일까지 국민신문고를 통해 ‘만 나이 통일’에 관한 국민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6394명의 응답자 중 81.6%(5216명)가 법 개정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답했다. 빠른 연생들은 “‘족보를 꼬이게 한다’는 비판에서 벗어날 수 있어 좋다”고 입을 모았다. 1991년 3월생인 E 씨는 “학교에 일찍 들어가 1990년생들과 친구였다. 사회에 나와 1991년생과 친구 하자니 ‘어려보이려 한다’고 눈총을 줬고, 1990년생과 친구 하자니 ‘버릇없다’고 했다. 깔끔하게 계산할 수 있어 좋다”고 홀가분해했다. (출처 : 연합뉴스)
대다수가 반기는 분위기지만 한국 특유의 나이에 따른 서열·호칭 정리 문화로 당분간 혼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50대 박모 씨는 “한국 정서 상 나이를 따진 뒤 관계를 정하지 않나. 갑자기 친구에게 형이라고 부르라고 할 수도 없다”며 “시일이 좀 지나야 정착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2. 만나이 계산기
만나이가 적용되면서 1살에서 많게는 2살이 어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쉽게 자기 생일이 지났으면 -1살을, 지나지 않았으면 -2살을 하면 만나이 계산이 쉽게 됩니다.
※ 만나이 계산기 링크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sm=top_hty&fbm=1&ie=utf8&query=%EB%A7%8C%EB%82%98%EC%9D%B4+%EA%B3%84%EC%82%B0%EA%B8%B0
3. 만 나이 도입시 문제점
하지만 만 나이 적용시 문제점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나이라는 것은 법률이나 행정처리때 본인확인을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장기적으로는 국제기준과 똑같은 기준을 갖게 되고, 법률 적용시 혼란을 줄일 수 있지만 당장에는 혼란이 있겠죠.
또한 유독 나이에 민감한 문화를 가진 한국 정서상 1990년 12월 생과 1991년 2월생이 실제로 2개월 정도 잠시 같은 나이에 머무르는 기간이 있게 됩니다.
즉, 만나이가 활성화 되려면 서로 나이를 그렇게 크게 따지지 않는 문화로의 정착이 필요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