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파크 골프' 인기가 매우 많습니다. 그런데 골프는 알겠는데 파크골프는 무엇일까요? 파크 골프가 무엇인지 그리고 경기 규칙과 용어, 파크 골프에 사용하는 공 종류도 정리해보았습니다.
1. 파크 골프란 무엇인가?
파크골프는 일본에서 최초로 시작한 운동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파크골프는 공원(Park)에서 치는 골프(Golf)입니다. 멀리 골프를 치러 가기보다 집 앞 공원에서 간단히 칠 수 있는 미니 골프를 생각하면 편할 것 같아요. 실용적이고 검소한 일본인들의 성향이 잔뜩 베어있네요.
2. 파크골프 준비물과 경기규칙, 용어 정리
2.1) 준비물
- 골프와는 달리 파크골프는 1.편한 운동복, 2.파크골프채(클럽), 3. 파크골프 공만 있으면 언제든 즐길 수 있어요
- 파크골프채는 가격이 아주 천차만별이니 저렴한 클럽으로 입문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또한 본인이 자기 공을 가지고 끝까지 쳐 나가는 운동인 파크골프는 자기 공 1개를 준비해야해요.
2.2) 경기규칙
- 파크골프는 기본적으로 4인 1조로 같이 게임을 진행합니다.
- 티샷(최초로 치는 1번째 타수)을 포함해 공을 칠때는 무리해서 띄울 필요 없이 안전하게 굴리는 것이 좋습니다.
- 경기는 한 라운드당 9홀 33타를 기준으로 합니다.
[파3홀 x 4 : 12, 파4홀 x 4 : 16, 파5홀 x 1 : 5] = 12+16+5 = 33
2.3) 파크골프 용어
파크 골프를 치다보면 버디, 파, 보기 등 생소한 용어가 들립니다. 어렵게 들리지만 사실 알고보면 쉬운 만들입니다. 각 홀마다 몇타수 안에 쳐야 '기준'에 맞다. 라고 정해놓은 적정 타수가 있는데요. 그 타수보다 덜 치고도 홀에 공을 넣으면 잘한 것이고, 더 많은 타수를 쳐서 겨우 홀에 공을 넣는다면 조금 못한 것이겠죠? 이런 내용들을 간단히 표현한 용어일 뿐입니다.
- 파(PAR) : 기준타수에 딱 맞는 타수로 홀 인 할 경우 파(PAR)라고 합니다.
예. 파3홀에서 3타수를 치고 홀 인 할 경우 - 버디 : 기준타수보다 한 번 덜 치고도 홀 인을 한다면 버디라고 합니다.
예. 파3홀에서 2타수를 치고 홀 인 할 경우(1타수가 남았는데도 홀인) - 이글 : 기준타수보다 두 번 덜 치고도 홀 인을 한 경우 이글이라고 합니다.
예. 파4홀에서 2타수만에 홀 인 하는 경우 - 알바트로스 : 기준타수보다 세 번 덜치고도 홀 인
- 홀인원 : 1타수만에 홀 인 한 경우
위 용어는 파크골프를 잘치시는 분들이 많이 사용하는 용어들일 것 같아요. 혹시 내가 실력이 조금 부족해서 기준타수보다 더 많은 타수가 필요한 경우는 어떤 용어를 사용하게 될까요?
- 보기 : 기준 타수보다 1타수 더 쳐서 홀 인 한 경우
- 더블보기 : 기준 타수보다 2타수 더 쳐서 홀 인 한 경우
- 트리플보기 : 기준 타수 보다 3타수 더 쳐서 홀인 한 경우
- 더블파 : 트리플 보기 이상의 타수가 필요한 경우로, 이 경우는 경기를 중단하게 됩니다.
3. 파크골프의 공 종류와 특징 정리
파크골프에 사용하는 공은 지름6cm, 무게 80~90g 정도의 플라스틱 공을 사용합니다. 공의 재질과 구조에 따라서 더 세밀하게 컨트롤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종류는 1피스 ~ 4피스 까지 총 4가지가 있어요.
- 1피스 공
ㄴ 단일소재로 이루어진 공, 내구성이 강하지만 미세하게 컨트롤 하기 힘듭니다.
ㄴ 플라스틱 단일 소재로 이루어져 사실상 필드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 2피스 공(추천)
ㄴ 공 가운데 심지(코어) + 겉면을 감싸는 커버로 이루어진 2피스 구조
ㄴ 초보자도 비거리가 많이 나오는 공이고 좋은 타격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 3피스 공
ㄴ 2피스 공이 코어 + 커버로 이루어져 있다면, 거기에 레이어가 한겹 더 감싸는 구성의 공입니다.
ㄴ 2피스보다 더 세밀하게 컨트롤할 수 있는 공입니다. - 4피스 공
ㄴ 3피스 구조에 커버스킨이 추가된 구조입니다. (코어 + 커버 + 레이어 + 커버스킨)
ㄴ 4피스로 올수록 더 정교하게 컨트롤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